검찰은 특히 김모(53) 전 한국전력기술 부장 등으로부터 2008년 1월 29∼30일 제어케이블 시험 성적서 위조를 공모한 이른바 `7인 회의’가 송모 전 한수원 부장 등의 성적서 승인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 전 부장 등이 나중에 문제가 될 경우를 대비해 한수원의 지시로 시험 성적서를 위조하게 됐다는 근거를 남기려고 송 전 부장 등에게 보낸 이메일을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제어케이블의 시험 성적서는 마지막 대책회의가 열린 2008년 1월 30일 위조됐고 6일 만인 2월 5일 승인됐다. 또 이로부터 6일 만인 2월 11일부터 납품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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