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르치는 ACE 대학’ 동국대, 세계로 뻗어나가다
  • 황성호기자
`잘 가르치는 ACE 대학’ 동국대, 세계로 뻗어나가다
  • 황성호기자
  • 승인 201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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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가르치는 명품대학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2014학년도 신입생부터 유사학문의 통합과 새로운 학과의 신설 등 학제개편을 통해 지방대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다.
▲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학교 홍보대사 '동행'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과 지역 고등학생들의 멘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역과 지역민을 사랑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방대 위기 극복 대처 위해
    기계부품·의생명공학과 신설
    경주시 의료관광 육성에 기여

    4년제大 중 국제화 전국 15위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 추진
    경쟁력 갖춘 `지역 명문사학’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향후 닥쳐올 지방소재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춘 지역거점 명품대학 및 명품학과 육성과 지속가능한 대학으로의 발전을 위해 대대적으로 학제를 개편하고 학부 및 학과의 정원을 대폭 조정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3월부터 비전 및 발전전략 수립, 학문단위 경쟁력 강화 방안, 재정 건정성 확보 방안, 행정체제 개편 및 인사제도개선 등 대학의 교육, 행정, 재정 등 모든 부분에 대해서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엑센츄어’로부터 컨설팅을 받았으며, 특히 학문단위 경쟁력 분야에 대해서는 각 학과의 교내기여도 평가, 대외경쟁력 평가, 지속가능성 평가 등 3단계 평가절차를 거쳐 새로운 학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학제 개편을 통해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금까지 설치 운영 중인 총 41개 학과를 유사학문분야의 통합과 새로운 학과의 신설을 통해 30개 학과로 대폭 조정, 학문간 융·복합과 시대흐름에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지역산업 수요 부응 위해 학과 신설
 새롭게 신설되는 `기계부품시스템공학과’는 지역산업의 수요에 적극 대비하기 위한 것이며, `의생명공학과’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의료관광 및 힐링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관련 산업의 인력육성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심규박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사지원본부장은 “이번 학제개편은 사회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학문편제와 변화에 부응하고 이를 주도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갖추는 것을 핵심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대과제, 학과책임제, 융·복합 교육, 기업현장실습과 해외 인턴십 강화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해 전공 간의 벽을 허물고 더욱 실용적이며 높은 품질의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학제개편은 2014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며, 현재 재학생 및 복학 예정인 학생들은 이번 학제개편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전혀 피해가 가지 않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며 “새로운 교육과정 수립과 정착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새 정부의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발전계획 수립방향은 정부의 지방거점 명품대학 육성 정책에 부응하여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 교육부가 선정한 잘 가르치는 ACE 대학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한국대학평가원으로부터 `2012년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받았다. 이번 판정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인증이 유효하며, 대학기관평가 인증 결과는 2014년도부터 정부의 각종 행.재정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1년 일명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불리는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사업(ACE) 선정으로 학부와 교양교육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며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4년간 약 127억 원의 지원금이 주어지는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사업 등 각종 국책사업으로 확보한 국고지원금을 바탕으로 대학 전 부문에 대해 집중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로써 ACE 동국인을 양성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재육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 대형 국책사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각종 대형 국책사업에 선정되면서 대학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으며 사업을 상호 연계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또한 `환경부 저탄소 그린캠퍼스 조성사업’과 `IPTV 기반 문화관광 글로벌방송 기반구축 사업’,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정부의 중심 정책을 수행하며, 관련한 핵심 인재를 길러낸다. 2012년부터 2년째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아카데미 창조적 역량 인재양성사업 및 사업 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창업 지원 및 취업률 향상을 이끌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6월 19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동신대학교와  실감미디어 공동기술 개발 및 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으로 각 기관은 ▲실감미디어산업 분야 공동기술개발 ▲지역 과학기술인 양성▲국·내외 과학기술인력 교류 ▲각종 정부지원사업 공동 참여 ▲각 기관의 인적, 물적 인프라 활용 등에 관한 협력을 할 예정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해 9월 중순 지식경제부 `실감미디어산업 R&D 기반구축 및 성과확산사업’에 선정, 5년간 약 300억 원을 수주하게 됐다. 실감미디어산업은 3D 또는 4D를 활용해 사용자들에게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미디어 산업이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2010년 지식경제부 IPTV 기반 문화관광 글로벌 방송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 산학연관 차세대디지털뉴미디어 컨소시엄 구축, IT 및 CT 특성화 융·복합으로 관련분야 인력양성 추진, 글로벌 방송 IPTV 신기술 개발, 문화관광 콘텐츠 아카이브 구축, 실감미디어 기초인력교육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그간 추진해 왔던 `IPTV 기반 문화관광 글로벌방송 기반 구축사업’ 3차년도 사업비로 30억 원을 수주하는 쾌거를 보였다.
 
 ■ 국제화 전국 15위,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
 지난 9월,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2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에서 종합 42위를 차지했다. 전국 4년제 대학평가 대학 중 국제화 부문 15위를 차지하며 국제화 부문에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외국인 교수비율 전국 8위, 영어강좌비율 19위를 기록했다. 종합 순위에서는 지방 사립대학 중에서는 5위, 본교와 분리평가를 신청하여 평가를 받은 5개 대학 중에서는 2위를 차지함으로써 지방에 위치한 상위권 대학들과 대등한 위치를 유지했다. 대학평가에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교육중심 우수대학’으로도 선정되는 영예도 함께 안으며, 탄탄한 교육 역량을 재확인했다.
 
 ■ 지식경제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 선정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2년 지식경제부의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 총 4억 8000만원의 지원금과 교비로 사업단 운영, 해외현장 교육비, 실무컨설팅 지원, 국내외 인턴십 파견 등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은 지식경제부가 FTA확대, 지역화, 지식정보화 등의 변화에 따른 필요역량을 갖춘 선진형 무역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공급함으로써 무역 2조 달러 달성, FTA시대에 맞는 무역인프라 구축, 그리고 G20세대들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올 해에는 전국에서 24개 대학이 선정됐다.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 교육은 지난해 7월 한국무역협회의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심화교육, 현장 무역 실무, 국내외 인턴십으로 진행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GTEP사업은 특히 스마트비즈니스 마케터양성, FTA리스크 관리자 양성, 지역 특화무역 개발자 양성이라는 세 가지 목표로 추진전략을 시행, 잠재무역역량 극대화를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한다.
 GTEP사업단은 최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터키 국제 섬유기계전시회’에 참가해 1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GTEP사업단은 한국섬유기계연구소 등 8개의 업체들과 함께 이번 박람회에 참가, 바이어 리스트 확보, 외국 바이어와의 상담 및 시장조사, 부스디자인 등의 업무를 진행했으며, 이화SRC와 한남FAS와 함께 각각 20만불, 80만불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김미정 GTEP사업단장은 “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무역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무역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2개의 캠퍼스, 2배의 경쟁력!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두 개의 캠퍼스, 두 배의 경쟁력’이라는 장점으로 서울캠퍼스와의 활발한 교류학사제도를 통해, 서울캠퍼스로 전과할 수 있는 캠퍼스간 이동(전과)제도, 1년 동안의 서울캠퍼스에서 학점취득이 가능한 캠퍼스간 학점교류 제도, 캠퍼스간 복수전공 제도 등을 활용할 수 있다.
 
 ■ 동국대학교 107주년, 경주캠퍼스 35주년 맞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신라 천년 고도 경주에 1978년에 설립된 지 올해로 35주년이 됐다. 개교 당시 10개 학과 400명의 신입생으로 시작해서 2013년 현재 의학전문대학원과 일반대학원, 불교문화대학원, 사회과학대학원, 경영대학원과, 한의과대학과 의과대학, 에너지환경대학을 비롯한 9개 단과대학, 41개의 학과(전공)에 재적생이 1만 3000여명이 되는 명실상부한 지역 종합대학으로 성장했다.
 ACE 대학의 우수한 교육과정과 선진화된 학부교육시스템, 그린 캠퍼스,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춘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세상을 깨우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사학, 거점대학으로서 발전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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