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내 수출 1천억 달성…일류 농업도시 상주 만든다
  • 연합뉴스
3년내 수출 1천억 달성…일류 농업도시 상주 만든다
  • 연합뉴스
  • 승인 2013.0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시장개척·수출 확대

▲ 상주시는 농축산물 개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 국제통상T/F팀을 출범, 국내외 시장개척 및 수출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일본, 중국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일류 농업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국 첫 국제통상T/F 출범
   日·中과 MOU 체결 성과
   아시아홍시·감말랭이 인기
   농특산물 수출품목 다변화
 
   성백영 시장 “사통팔달 활용
   국내 물류 중심도시 만들것”

   상주시가 FTA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수출정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올해 초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제통상T/F팀 출범을 시작으로 2013년 농특산품 수출목표 300억원 계획수립, 일본 ㈜아사미케미칼과 수출확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또 수출유통사업단 발족 및 바이어 상담회 개최, 상주배 수출활성화 대책수립, 전국배연합 워크샵 개최, 조미김수출 가공공장 기업유치, 중국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와 수출확대 MOU 체결 등 크고 작은 성과들이 가시화 되고 있다.

   ■ 글로벌 시대 발맞추어 국제통상T/F팀 출범
 상주시는 올해 1월 1일, 국제개방화에 따른 해외도시 자매결연과 교류확대는 물론, FTA에 따른 농축산물 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외 시장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전국 지자체중 최초로 국제통상T/F팀을 출범했다.
 국제통상T/F팀은 지난해 135억원의 수출실적에서 2013년에는 300억원을, 3년후에는 농특산품 1000억원을 수출한다는 목표로 미국 데이비스시, 중국 의춘시 등 국제교류를 내실화 하고, 농특산품 수출확대 및 국내유통 활성화 정책 추진으로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넘어 세계 일류 농업도시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주농특산품 수출유통사업단을 발족하고, 농산물 원예수출단지 확대조성,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마인드 제고 등 7대 전략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야심찬 활동에 들어갔다.
 
 ■ 300억원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7대전략 프로젝트 가동
 상주시는 2013년 수출목표 300억원 달성을 위해 7대전략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첫째, 수출품목 20개, 수출국 15개국으로 확대해 과일 중심(수출물량의 85%차지)의 수출에서 탈피, 품목 및 수출국을 다변화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해외시장 동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둘째, 수출단지, 수출업체, 수출농가 등을 포함하는 상주시 농특산품 민간수출유통사업단을 발족해 수출창구의 일원화를 통한 수출업무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 농특산품의 다변화된 수출품목 및 해외수출시장을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원예전문수출단지를 8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한다. 현재 상주에는 대미배수출단지, 참배수출단지 등 5개의 농림식품부지정 원예전문수출단지와 3개의 도지정 수출단지가 있으며 원예전문수출단지 2곳이 현재 추가 신청중이며 경북도 심사중에 있다.
 넷째, 신선농산물 수출촉진자금(물류비)을 확대한다.
 다섯째, 해외에 나가 직접 농특산품 전시·판촉활동을 펼쳐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여섯째, 국제통상T/F팀의 수출노력과는 별도로 민간단체 등에서 자율적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할 경우 수출장려금을 지원하고, 바이어초청 상담회를 개최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일정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국제시장에서의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고품질 상품 생산기술 함량과 농특산품 수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각종 시상제도를 도입한다.
 
 ■ 국내 상주농특산품 유통활성화에도 적극적인 활동 나서
 상주시는 농특산품의 해외수출뿐 아니라 국내유통분야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올초부터 여러 국내 농특산품 홍보판촉행사에 참여하고 아낌없는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1월, 20일간 전국 향우회 및 출향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판촉활동을 펼치는 등 농산물 판로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으며, 명절 때에는 동아제약(회장 강신호) 상주탑라이스쌀 2만2000포(3억4500만원 상당)와 상주곶감 1100박스(5500만원), 태준제약(회장 이태영)은 상주곶감 2500박스(3500만원), 현대건설에서 사과·배 등 선물세트 2500박스(2억5000만원), 동대문구 사회복지회(대표 강신호)에서 삼백쌀 4800㎏(1100만원) 등을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상주지역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또한, 재부상주향우회(회장 김형범)와 공동으로 부산시 연제구 온천천변 체육공원에서 설명절 맞이 상주농특산물 특설 홍보행사장을 마련해 상주곶감F&G영농조합법인외 10개 단체에서 쌀, 쇠고기, 곶감 등 75개 농특산품에 대해 홍보판촉활동을 펼친결과 5000여만원치의 판매실적을 거뒀으며, 부산KBS 재부향우회 농특산품 판촉행사, 도민체전 직판행사, 연희난장 직판행사, 대구두류공원 직판행사, 서울 한양아파트 직판행사, 안동 전국생활체육 직판행사 등 수많은 농특산품 판촉행사에 참여해왔다.
 상주시는 국내 농특산품 판촉행사를 통해 현재까지 100여건에 60여억원치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 상주농특산품 올해 수출 목표 300억원 달성 위해 순항 중
 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한 해외수출 시장개척단은 지난 5월 26~29일까지 `상주시 농특산품 중국 상해 판촉전’에 참가, 상주농특산품 수출확대 MOU체결을 비롯해 수출관련 기·단체, 수출업체, 해외동포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판촉행사에서는 감말랭이·아이스홍시·감칩·곶감엿 등 20여종의 상주시 우수농특산품이 판매됐으며 특히, 아이스홍시와 감말랭이의 인기가 높아 상주농특산품의 중국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그리고 해외수출 시장개척단은 중국내 벌꿀가공업체 중 최대업체인 관생원(대표 감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벌꿀생산시설과 공정을 견학하고 국내 벌꿀 생산량 1위인 상주시의 고부가가치 제품생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6월초부터는 배추 500여t을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상주 가시오이는 지난달 말부터 홍콩으로 매주 정기적으로 수출, 대만과 홍콩 사람들의 밥상에 오르고 있다.
 전세계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글로벌 시장이 형성 되어가고 있는만큼, 최근 엔저, 원자재상승, 이상기후 등 어려운 농식품수출 여건 속에서 13억 인구의 거대시장인 중국으로의 첫 진출은 매우 의미있다.
 시는 향후 생산자 중심 해외시장 마케팅팀을 조직해 현지인의 기호에 맞는 수출품목을 개발하고, 수출전문생산단지 조성과 수출종합물류센터 조성을 추진, 농산물수출국도 30개국 확대 개척해 농산물수출 1000억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2020 상주비전을 통해 전국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활용해 상주시를 국내 물류의 중심도시로 만들고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 `귀농 귀촌1번지 상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