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2일부터 열흘간 실시...기계면 시작으로 5358ha 대상
포항시는 오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10일간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는 기계면을 시작으로 송라면, 신광면, 청하면, 흥해읍, 기북면, 장기면, 연일읍 등을 대상으로 5358ha에 대해 실시된다.
시는 4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항공기 2대를 임차하고 방제용 농약을 전액 시비로 구입해 들녘별 일제 공동방제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 친환경 벼 재배단지인 흥해읍(양백리), 기계면(성계리, 구지리, 인비리 등), 기북면(대곡리, 율산리 등) 580ha는 친환경제재를 살포하며, 일반방제 지역에도 꿀벌에 대해 안전성이 확보된 약제를 살포하게 된다.
특히 항공사 헬기기장이 작업요령과 헬기 주변 동선에 대한 내용을 직접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시는 이번 항공방제가 도열병, 문고병, 벼멸구 등을 중점적으로 하는 만큼 장마철 벼 병해충으로 인한 수량 감소를 최소화하고,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에 따른 문제점 해결과 농가 일손 절감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항공방제 기간 동안 양봉, 양잠, 축산, 채소 농가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주변 가정의 장독대 덮기 등 농약안전 사고 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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