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성권기자] 울릉군은 공직사회의 비리를 사전 예방·차단하는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를 본격 시행해 청렴도를 높혀 나간다.
　울릉군 감사부서에서는 최근 군산하 전부서 실무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제도 실시에 따른 해를 돕고, 각 시스템별 운용방법 등의 직무역량과 본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실무교육을 펼쳤다.

　울릉군이 시행하는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는 IT기반의 5개 지방행정정보시스템(e-호조,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인사, 새올)을 상호 연계해 각종 행정 착오 및 회계부정 등을 사전에 포착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전산시스템만으로 내부통제가 어려운 인허가, 사회복지 환경, 건축 등 비리 개연성이 있는 대민접점 업무 위주로 스스로 확인 점검할 수 있는 자기진단제도, 개인별·부서별 윤리항목에 대한 실적관리로 청렴도를 제고 할 수 있는 공직윤리관리시스템을 함께 운영한다.
　황병근 기획감사실장은 “자율적 내부통제제도의 시행으로 그 동안의 사후감사 위주의 감사환경을 변화시키고 공직자 스스로 업무에 대한 책임성과 자율성이 정착돼 조직의 신뢰도 및 청렴도를 향상시켜 주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공직사회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