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포항제철소에 감사편지 화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에게 감사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포항제철소에는 포항제철소 전 임직원을 수신인으로 한 감사편지가 한 통 도착했다.
김 도지사가 포항제철소의 감사엽서 보내기 운동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직접 보낸 것이다.
그는 편지를 통해 “지역사회의 훈훈한 정서와 감사의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에 포스코가 감사엽서 보내기 운동을 펼치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포스코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계속 번창하기를 바라며 도민들에게도 이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긍정과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제철소 직원 하성훈(33)씨는 “감사엽서와 우체통이 가까이 마련되어 있다 보니 자그마한 일이라도 감사한 일은 꼭 표현하는 습관이 생겼다”며 “이를 통해 서로의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고 친밀함과 긍정의 에너지가 생기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김 도지사의 감사편지에 대한 답례로 임직원들을 대표해 감사엽서를 써 김 도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동료로부터 받은 감사엽서를 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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