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찬규기자]　“졸업 앨범을 졸업 선물로 드립니다” 경일대학교는 올해 2013년부터 졸업생들에게 졸업앨범을 선물로 제공하기로 했다. 4년간의 대학생활에 대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이와 같은 이벤트를 준비하게 되었다는 경일대는 올해 9월말부터 2014학년도 졸업생 약1000명을 위한 앨범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며 권당 50000원 정도의 앨범제작비 전액을 교비로 부담할 계획이다.

　졸업을 앞둔 정보빈 씨는 “졸업앨범을 굳이 돈을 내면서까지 찍어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학교에서 앨범을 선물로 받으면 우리학교에 대한 자긍심이 더 높아질 것 같다”며 “아마도 돈으로 살 수 없는 추억을 선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대부분의 졸업생들이 사진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정재원 학생처장은 “교비 지원을 통해 앨범제작의 형평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개교 50주년을 맞아 이번 앨범이 우리 대학의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도록 대학의 발전과정을 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