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리듬 잘 유지해 건강한 추석연휴 보내세요
  • 이부용기자
생활리듬 잘 유지해 건강한 추석연휴 보내세요
  • 이부용기자
  • 승인 201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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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운전시 2시간마다 한번씩 가벼운 스트레칭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추석은 긴 연휴로 벌써부터 들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고향이나 친척을 찾느라 장거리 운전도 하게 되고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 과음이나 과식을 하고 또 밤새워 놀이라도 하게되면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신체리듬이 깨져 건강을 해치기 쉽다. 추석 연휴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 운전피로는 즉시 해소 = 운전 피로는 육체적 피로보다는 정신적 피로가 더 중요한 원인인데 정신적 피로는 스스로 느끼는 자각의 정도가 육체 피로보다 훨씬 늦게 나타난다. 따라서 휴식이 필요한데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을 운전할 때는 피로감을 느끼지 않더라도 2시간마다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와 목과 허리 어깨 관절을 풀어줄 수 있도록 스트레칭과 심호흡을 한다. 짜증이 늘거나 양보하는 마음이 없어진다면 휴식이 필요하다는 표시이다. 차 안에서 하품이 나올 때는 이산화탄소가 체내에 축적됐다는 의미이다.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시키고 1시간에 한번 정도 창문을 열어 맑은 공기를 쐬는 것이 좋다.
 ◇ 나들이 전염병 주의 = 가을은 야외 나들이로 인한 전염병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우리나라는 유행성 출혈열, 쓰쓰가무시, 렙토스피라증 등이 이 때 증가한다. 가능하면 야외에서는 긴 옷을 입고 물이 고여있는 논이나 웅덩이에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나들이 이후 몸에 반점과 함께 열이 날 때는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고향 산소에서 벌초를 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야외 3대 전염병’ 렙토스피라와 유행성 출혈열, 쓰쓰가무시를 피하려면 풀밭에 눕거나 맨발로 다녀서는 안된다. 벌초 도중에는 피부가 풀이나 나무 둥치에 긁힐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통풍이 잘 되는 긴 바지를 입고 가려울 때는 긁지 말고 시원한 물로 씻어내기를 권한다.

 ◇ 고스톱칠 때의 자세 = 구부린 자세로 오랜시간을 있었기에 그러지 않아도 약한 허리에 무리가 간 것이다. 허리에는 `요추만곡’이라는 움푹 들어간 곡선이 있다. 그런데 허리를 굽히거나 앉은 자세에선 없어진다. 요추만곡이 없어지면 디스크에 압력과 스트레스가 가해져 요통이 생기는 것이다. 이처럼 고스톱 칠 때 가장 많이 무리가 가는 부분은 바로 허리다. 허리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한쪽 무릎을 세우거나 등을 벽에 기대고 앉아 체중을 분산시켜야 한다. 좌식 의자를 쓰는 것도 요령이다. 스트레칭 등으로 허리를 자주 움직여주고 요추만곡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과식과 과음을 경계해야 = 명절에는 자연스럽게 과식, 과음을 하게 된다. 게다가 야외 활동이 많지 않을 경우 운동부족까지 겹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를 대비해 상비약을 준비해 두거나 연휴기간에 여는 병원이나 약국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과식과 과음을 경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건강법이다. 특히 심장질환, 당뇨병, 신장질환을 가진 경우는 음식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떡이나 산적 등 각종 명절 음식은 생각 이상으로 고열량, 고콜레스테롤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단 맛이 나는 식혜와 밥, 떡 등 탄수화물 음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기류 등의 섭취에 신경을 써야한다. 이 외에도 과식, 과음으로 인한 설사, 구토, 복통 등도 만성질환자에게는 큰 위험이 될 수 있으므로 분위기에 휩쓸려 평소의 생활습관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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