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종반전 1표라도 더…
  • 최일권기자
선거 종반전 1표라도 더…
  • 최일권기자
  • 승인 20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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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하루 앞… 여야, 표심잡기 총력전

새누리`정책 대결’인물론 집중 홍보
민주 포항서 최고위 회의, 투표독려 캠페인
통진당 “與 박 후보 TV토론에 응하라”

[경북도민일보 = 최일권기자] 10·30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를 일주일앞두고 23일 여야는 선거 종반전 표심잡기 대회전에 돌입했다.
 특히 25, 26일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서면서 여야 후보들마다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새누리당은 정치 쟁점이 부각되지 않도록 `지역 발전을 위해 힘 있는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포항 남·울릉의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는 재래시장과 상가지역, 대형마트를 돌며유세를 이어갔다. 특히 박 후보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5일 선관위 주관 `포항MBC후보토론회’불참과 관련, “네거티브 흑색선전 정부 비방 등을 우려한 고뇌에 찬 중앙당의 결정이다”면서 “통합진보당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적극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민주당 허대만 후보측이 성명서를 통해 발표한 `개소식 버스동원 선관위 조사’에 대해 “사실과 전혀 무관하다”며 “경북선관위도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고 말하고 허 후보측에 `허위사실 유포를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독도해양과학기지’건설에 대해 “이 사업의 백지화는 절대 있을 수 없다”며 “영토주권의 대승적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는 게 맞다. 빠른 시일 내에 독도에 건설될 수 있도록 당과 함께 나서겠다”고 강조하고 “이번 선거는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전폭적 지지를 당부했다.

 민주당은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문제와 박근혜 정부의 공약 파기, 민생 파탄 등을 구호로 내세워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한길 대표와 당 지도부는 이날 포항 허대만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포스코와 포항가속기 연구소 등 주요 경제현안 관련 현장을 찾아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김한길 당대표는 “지금의 정국 사안은 엄중하다. 대한민국의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과 덮으려는 사람이 역사의 심판대에 놓여있다”며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되는 수사팀과 특임검사의 임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번 선거는 지역일꾼 선출을 위한 선거이고 박근혜 정권의 경종을 울리는 선거다. 우리 허대만 후보는 민주당이 자랑하는 영남의 대표일꾼이다”며 “26세부터 시의원을 하며 포항발전과 미래를 위해 청사진을 그려온 사람, 허대만과 127명의 민주당의원 전원이 민주당소속을 뛰어넘어 포항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뛰자”고 강조했다.
 허대만 후보는 “나는 민주당 후보이기 전에 `포항사람’이다”며 “포항사람들이 뽑아준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 포항을 위해 중앙당을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 박 후보에 대해 “TV토론에 응하라”고 촉구하고 “노동자와 농어민, 중소상인이 잘 사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 1당 독식구조를 깨트리고 생존의 벼랑으로 내몰린 지역 근로자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선거”라며 “건설노동자 산재보험 전면적용을 비롯한 플랜트와 비정규직 근로자를 위한 7가지 과제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남북구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오천에 고등학교를 유치하고 철강공단 설비 노후화와 국가산단 조성도 하루 빨리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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