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음식물쓰레기 대란’닥치나
  • 최일권기자
포항`음식물쓰레기 대란’닥치나
  • 최일권기자
  • 승인 20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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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업체 영산만 산업, 오늘부터 전 지역 수거·반입 전면 중단

[경북도민일보 = 최일권기자] 오늘부터 포항지역에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예상된다.
 포항지역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인 영산만 산업에서 음식물 쓰레기 수거와 반입을 전면 중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23일, 포항지역 공동주택(아파트)과 식당등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 및 반입이 전면 중단 된 것으로 파악됐다.
 단,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이날 일부 수거 및 반입이 정상처리됐다.
 하지만 24일 부터는 이마저도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우려된다.
 이와관련, 영산만 산업은 부실 설계 논란을 빚고 있는`음식물폐수처리장’이 정상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기때문이라는 입장이다.

 영산만산업 관계자는 “최근 시로 부터 자사(영산만산업)에서 나오는 음폐수를 처리장으로 흘러보내지 마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음식물 쓰레기는 처리과정에서 폐수가 나오는데 우리로서는 현재 음식물쓰레기 반입중단 외에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고 말했다.
 영산만 산업은 음폐수처리장 건설 이전인 지난해까지만 해도 자사에서 나오는 음폐수를 외부업체에 위탁처리했다.
 이후 올 해초 음폐수처리장이 완공되자 이곳으로 폐수를 흘러보냈다.
 그러나 음폐수처리장이 정상가동을 못하며 오히려 악취를 발생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시는 음폐수처리장 정상가동과 관련, 영산만 산업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시는 또 23일 현재 영산만산업과 협의중에 있으며 이른 시일내 정상처리 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음폐수처리장이 정상가동을 못하는 것은 영산만산업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며 “영산만 산업에서 흘러보내는 음폐수 수질이 법적 기준치를 훨씬 웃돌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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