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한달새 83명 가입
[경북도민일보 = 마지영기자] 포항지역에도 `우체국 알뜰폰’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전국 226개 우체국에서 기존 이동통신사(SKT, KT, LG U+)로부터 망을 임차해 판매만 우체국서 대행하는 형태로 이동 3사보다 30~40% 싼 요금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우정본부는 지난 23일 기준으로 전국 알뜰폰 가입자 수가 총 1만118명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지역은 포항우체국에서 출시 한달만에 83대의 판매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첫날 7명의 가입자를 유치했고 29일 현재까지 총 83명이 가입한 것. 이중 45세 이상의 가입자가 68명으로 전체의 80%이상을 차지해 통신비 절감과 우체국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는 중장년층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제는 선불 5종, 후불 13종(약정 7종 포함) 등 총 18종으로 구성됐다.
후불 요금제는 기본료가 1500~5만5000원으로 음성통화 요금은 초당 1.5~1.8원이다.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월 기본료 1500원인 프리티 우정후불 요금제로 주로 2만원대 요금을 지불한 고객들이 선호하고 있다.
단말기는 피처폰 8종, 3G 스마트폰 2종, LTE폰 7종으로 총 17총이다. 이 중 고객들은 피처폰(일반 휴대폰)을 선호해 조기 품절되기도 했다고 우체국 관계자는 귀뜸했다.
포항우체국 관계자는 “주로 찾으시는 연령이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많다”며 “매일 100건이상 문의 전화가 올 정도로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은 현재 상도동에 위치한 포항우체국 1곳에서만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북포항우체국, 창포동 우체국 등 26개 우체국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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