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입수능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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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대입수능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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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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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사회부] 2014학년도 수능이 치러진 7일 아침 수험표를 두고 온 수험생이 경찰의 도움으로 수험표를 전달받아 무사히 시험을 치는 등 각종 사연이 잇따랐다.
 경북 및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경찰차량 시험장 수송, 수험표 찾아주기, 수험생 환자 수송 등 200여 건의 편의제공을 했다.  
 
0…수험생 늦잠, 순찰차 출동 사례
 오전 7시께 경산의 신모(19)군이 급히 파출소를 찾아 “수험생인데 늦잠을 자 수험장이 멀어 시간 내 도착할 수 없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
 경찰은 순찰차를 이용해 신군을 태운 뒤 수험장소인 경북 의성 소재 의성공고까지 100㎞ 가량을 수송해 시험에 응시.
 안동에서는 7시20분께 수능시험 시간에 늦었다는 남모(18)군이 순찰차를 이용해 송현동 우성아파트 앞에서 경일고 시험장까지 이송.
 김천에서는 7시30분께 수험생 김모(18)군이 수험표를 집에 두고 온 것을 뒤늦게 알고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 성의고까지 수험표를 가져 와 김군은 무사히 시험에 응시.
 대구 달서구 대건고 시험장에서도 수험표 배달 특급작전이 펼쳐져. 수험표를 집에 두고 온 김모(18)군은 경찰 순찰차를 이용해 수험표를 수송, 입실 완료시간을 1분여 남겨둔 8시9분께 도착해 간신히 수험장에 들어가.
 포항 북구에서는 7시50분께 안모(18)군이 아버지의 승용차로 수험장으로 가던 중 내비게이션 지리안내 착오로 길을 잃자 경찰에 연락, 순찰차를 타고 북구 흥해읍 마산사거리에서 해양과학고 고사장까지 무사히 갈 수 있었다.
 
0…시험장이 어디에요?
 7시 45분 고사장을 착각해 포항이동고로 나온 김모(18·여)양과 이모(18·여)양.
 지각을 걱정하던 김양과 이양의 부모님은 인근에 대기중이던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 순찰차를 이용해 무사히 입실 시간 전까지 유성여고 시험장에 도착.
 상대지구대도 입실시간을 10여분 남기고 차량지원을 요청하는 두 수험생을 포항고등학교까지 무사히 수송.
 
0…이영우 경북도 교육감 수험생 응원나서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은 포항을 방문해 이동고와 포항여고 등 지역내 수능시험장을 돌며 수험생을 격려.

 또 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험장에 나온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한해 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해.
 
0…초조한 마음 교통체증으로 더욱 초조
 여러 학교들이 밀집해 있는 포항시 북구 우현동 인근은 오전 7시30분께 수능시험장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일순간 교통체증이 발생.
 수험생 최모(18·여)양은 “입실시간은 가까워지는데 차가 밀려서 지각을 할까봐 마음이 조마조마 했다”고 말해. 교통지도 자원봉사자들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진땀.
 
0…올해도 나왔습니다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봉사자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시험장 주변 교통지도 단속에 나서. 이 단체는 수년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수험생들의 안전한 시험장 입실을 도와.
 봉사자들은 “모두가 내 아들, 딸이라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입을 모아.
 
0…아들아 시험 잘 봐라
 시험장으로 아들을 들여보내고 자리를 뜨지 못하던 장기홍(45.포항시)씨 부부. 아들이 시험장 건물 안으로 들어갈때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자리를 지켜.
 장씨는 “그동안 수고한 아들에게 고맙다”며 격려.
 
0…지각한 응원단
 포항영일고 이현지(17·여), 김덕우(17·여)양은 선배를 격려하기 위해 시험장인 장성고를 찾아왔으나 입실시간보다 2분이 지나 도착.
 닫혀진 교문 넘어로 “선배님 대박나세요”하며 아쉬운 손짓 응원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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