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장기 발전계획 추진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경북도가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를 독일막스플랑크재단 멤버연구소로 승격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2010년 독일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듬해부터 2015년까지 1단계로 정부, 포항시, 독일 재단과 함께 사업비 357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도는 2단계 사업으로 연구소를 독일 막스플랑크재단의 멤버연구소로 승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2개인 센터를 3개로 늘릴 계획이다.
센터가 최소 3개 이상 돼야 승격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연구소의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로 연계하는 센터를 추가로 신설한다.
현재 아토초과학(Attosecond Spectroscopy) 및 복합소재(Complex Phase Materials) 분야의 2개 센터에서 40여명의 인력이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중장기 계획에는 센터 신설 및 멤버연구소 승격과 함께 국제협력연계 강화를 위한 전략, 연구소 자립화 계획, 예산, 인력 등 연구소 운영의 세부 실행안을 담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단계에 걸쳐 국내 정책 전문기관에 맡겨 연구소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한다.
도는 앞으로 막스플랑크한국연구소, IBS 포스텍 캠퍼스연구단, 아태이론물리센터,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양성자가속기 등으로 기초과학 연구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첨단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스웨덴의 왕립 카롤린스카 연구소, 독일 헬름 홀츠연구소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있다.
연구소는 2015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첨단연구장비 구축, 국제공동연구 수행 등을 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주요 논문 28편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독일 등 국제공동연구를 통한 비율이 50%이상을 차지했고 세계적인 물리학 학술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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