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청, 김천 감천-구미 선산 간 39㎞ 상습 물난리 해소
[경북도민일보 = 유호상기자] 경북 김천-구미 간 낙동강유역 하천정비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낙동강 유역 일대의 만성적인 물난리 해소를 위한 김천 감천지구 하천정비 사업을 10일 발주했다.
감천지구 낙동강 유역 하천정비 사업은 부산국토청이 김천 감천~구미시 선산읍 원리 간 총 연장 39㎞를 4곳 공구로 나누어 실시설계를 착수했다.
설시설계비는 총 84억9000만원이 소요된다.
이날 일제히 발주된 실시설계는 감천 1지구는 구미 선산읍 원리~북산리 간 8.07㎞로 23억3300만원이 먹힌다.
감천 3지구는 김천 대광동~양천동 간 7.64㎞로 18억9800만원이 투자된다.
4지구는 18억 1100만원을 들여 김천 양천동~구성면 광명리 간 7.62㎞를 정비하는 실시설계를 마련한다.
부산국토청은 내년 하반기까지 4공구 실시설계를 모두 마무리하고 연말 일제히 하천정비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대대적인 하천정비가 실시되는 김천 감천지구는 김천 시가지 도심을 흐르는 낙동강 지류로 지난해 태풍 `산바’를 비롯, 해마다 우수기때면 하천이 범람 시가지가 침수되는 악순환을 거듭하면서 막심한 피해를 입어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번 하천정비사업은 하천의 퇴적토 준설과 함께 지류의 물흐름을 원활히 하는 종합적 치수대책과 병행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자전거길과 쉼터, 수변생태공원 등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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