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중기청, 개발 공모과제 선정… 연안어장 퇴적물 제거
해양수산부의 수산실용화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로 앞으로 3년간 개발 예정인 이로봇은 해저면의 누적 오염수준을 측정하고 오염물질 제거 등 수중청소기능을 담당한다.
날씨 등 외부영향을 받지 않아 작업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
도는 로봇의 청소로 해저면의 용존산소량 증가 등 해양수질 및 해저면 환경이 개선돼 해양 가두리 양식장의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약 2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수심 20m 이하의 연안 어장은 해저면에 퇴적된 각종 오염물질로 수중환경이 열악해져 가두리 양식장 및 연근해 조업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다.
로봇 공공개발에 참여하는 제타크리젠 기술연구소는 연안 어장 퇴적물 제거로봇을 제품화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도는 지난 6월부터는 중소기업청 지원과제로 수심 10m급 육상 수조 양식장 수중청소로봇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2007년 산업체의 대형 저수조의 슬러지를 청소하는 수중청소로봇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하고 관련 원천기술에 대한 해외 특허를 보유해 해외 시장진출에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그동안 경북도의 축적된 수중 로봇기술이 직접 제품화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며 “수중분야 로봇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특화된 로봇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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