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환경 친화’기술 앞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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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환경 친화’기술 앞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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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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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첨단기술 개발 경쟁에 국가의 명운을 걸다시피 하는 시대다. 치열하기가 마치 스포츠의 신기록 경쟁같다. 첨단기술을 뛰어넘는 최첨단 기술이 잇따르는 현상은 우리가 날마다 보고 듣는 그대로다.
신기술 개발에 발맞춰 나가야 하는 것이 `친환경’기술 개발이다. 시대의 소명이기도 하다. 공해산업이라도 경제에 도움만 된다면 마다 않던 시대와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점이기도 하다. 이런 차원에서 보면 친환경 생태공단으로 발돋움하려는 포항공단의 노력은 눈여겨 볼만 하다. 이 변모 노력의 뒤에 엊그제 설립 20주년을 맞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있다. 포스코의 파이넥스 공법을 개발해 제철의 역사를 다시 쓰게한 주역이다.
이 RIST가 철강과 환경 신기술의 결합을 목표로 내걸었다. 날이 갈수록 상처 입고 시들어가는 환경을 되살릴 첨단신기술 개발에 굵은 땀방울을 자청하고 나선 것이다. 이제까지 RIST의 업적을 미뤄보건대 믿음이 가고 기대를 걸만한 장담이요, 약속이라고 본다.
환경친화기술은 대구에서도 시도되고 있다. 공장폐수를 공업용수로 재활용하는 시설이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2009년 완공 목표로 258억원 전액 국고부담이다. 가뭄만 계속되면 유량이 바짝 줄어들고 수질이 나빠지는 낙동강을 애타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처지를 벗어나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야말로 친환경 청정공단이 되는 지름길이 아닌가. 풍력단지가 있는 영덕의 태양광 발전소 유치도 신재생에너지의 고장에 주춧돌을 하나 더 놓은 것과 마찬가지다.
친환경 기술 개발은 각 분야로 그 범위를 더욱 넓혀가야 한다. 정부의 강력한 뒷받침이 절대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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