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된 것 아무것도 없다”
  • 경북도민일보
“결정된 것 아무것도 없다”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7.0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 방문’정운찬 前 서울대 총장
RIST 창립 20주년 기념 특강
지도자 리더십·사회적 신뢰 강조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5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서 특강을 한 뒤 기술오픈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임성일기자 lsi@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5일 자신의 정치적 입장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창립 20주년을 맞아 포항에서 갖은 초청 특강에서 자신의 대선 출마와 관련 “중요한 인생의 결정이기 때문에 심사숙고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장은 범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대표적 인물이다.
 그는 `한국경제의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한국경제가 당면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외환위기 이후 지금까지 우리에게 맞는 새로운 조정 메커니즘을 정착시키지 못한데 있다”고 밝혔다.
 정 전 총장은 이는 △투자부진 △양극화 △한미 FTA라는 3가지의 조정 부재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난제를 잘 극복하면 선진국으로 도약하나 그렇지 못하면 중진국의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경제의 새로운 조정 메카니즘으로 △지도자의 리더십 △규칙에 대한 사회 구성원들의 신뢰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은 “우리경제가 현재 어려움에 처해 있으나 쾌도난마식으로 한 칼에 해결될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며 “기업의 투자 활성화와 양극화 해소로 경제의 선순환과 사회통합을 위해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