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민건강 위한 안전·영양·나눔·참여 음식문화 조성 본격추진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경북도가 도민들의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민건강을 위한 안전·영양·나눔·참여의 음식문화 조성’을 비전으로 2014년도 음식문화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안전 및 영양분야를 집중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는 그동안 추진돼 온 음식물의 과다제공 등 낭비적인 음식문화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던 사업과는 차이가 크다.
이에 따라 도는 2015년부터 시행예정인 음식점 위생등급제 도입을 위해 도내 일반음식점 4만2490곳을 대상으로 위생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등 철저한 사전대비를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출범한 `나트륨 줄이기 경북도 운동본부’를 중심으로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확산시키는 한편, 건강음식점 지정·운영 및 건강삼삼급식소 시범운영 등 사업 참여업소를 확대시켜 건강한 식단실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좋은 식단제 실천을 위한 간소한 상차림, 남은음식 싸주고 싸오기 운동을 확대해 음식물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고, 자율 실천 우수업소에는 남은음식 포장용기 등의 지원을 확대해 나눔의 음식문화를 조성한다.
이 밖에도 도지사 으뜸음식점점을 대상으로 추진한 맞춤형 경영컨설팅 및 현장모니터링 실시 사업을 홍보물 제작·배부 외에 맞춤식 1:1조리전수교육 등 지원내용을 강화한다.
또 모범(으뜸)음식점과 지역음식 특화거리를 중심으로 지역특성, 문화·관광 등을 연계해 음식문화개선 의식전환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등을 실시함으로써 참여·섬김의 음식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박의식 도 보건복지국장은 “경북도는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도민의 기대와 욕구에 부응해 도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음식문화개선사업에 주력하고, 위생등급제 대비와 나트륨 줄이기 사업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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