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시가 최근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동반 자살한 서울 송파구 세모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발생함에 따라 3월 한달동안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특별조사에 나선다.
　이번 특별조사기간 동안 본청과 읍면동 사회복지공무원을 비롯해 통리반장 등 민관협력을 통해 보험료체납자, 단전·단수가구, 쪽방지역, 최근 복지급여 신청 후 탈락가구 등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중점 조사해 긴급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민간후원 등 공공·민간 지원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전달체계 개편과 관련해 희망복지지원단의 통합사례관리사를 중심으로 읍면동 사회복지담당공무원들이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유정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최근 서울시 송파구 세 모녀 사망과 같은 안타까운 사건이 우리 지역에서는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복지담당공무원, 민간복지관계자 및 지역사회에서도 우리 이웃들이 복지제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함께 발굴하고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