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사계절 카네이션 시설재배 성공
2년 전 기계면 봉계리에 귀농한 김연부(60세) 씨는 화훼산업 불모지에 내재해형 단동비닐하우스 5동을 짓고, 로얄그린 등 5종의 카네이션 종묘를 네덜란드에서 수입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말까지 재배했다. 김 씨는 재배한 카네이션 25만송이를 수확·출하해 약 70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카네이션 재배하우스에 등산복 소재를 이용, 커튼을 설치해 겨울철 석유에너지 비용으로 타지역 농가보다 약 20%이상 줄이기도 했다.
김진근 포항시 기술보급과장은 “남유럽과 서아시아 지역에서 자라는 다년생 풀인 카네이션을 성공적으로 재배한 것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포항시 농업기술보급 행정이 이루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이달 중 농장을 방문하는 화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상자 단위 직판을 실시한다.
또 일반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색깔의 선물용 카네이션 묶음단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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