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소조기 수색`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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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소조기 수색`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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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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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64개 격실 재수색… 하루 4차례 정조시간 총력

 부처님 오신 날인 6일 오후 1시 현재, 지난 연휴 나흘 동안 35구의 시신이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모든 실종자가 한시라도 빨리 돌아오기를 바라는 실종자 가족들의 염원에는 부족했지만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시신 유실에도 대비하며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다.
 쾌청한 날씨와 조류 흐름이 늦어지는 소조기를 다시 맞아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조팀은 수색대상인 111개 격실 중 탑승객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64개 격실 모두를 수색했다.
 학생이 아닌 일반인 탑승객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나머지 격실도 모두 개방해 7일 이전까지는 1차 수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조팀은 10일까지 64개 격실 중 필요한 곳을 재수색하고 화장실, 매점 등 공용구역 47곳을 수색할 예정이다.
 10일까지는 날씨나 조류가 작업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정조시간은 하루 4차례 6시간마다 돌아와 돌발적인 수중 상황만 없다면 큰 어려움 없이 수색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의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각종 어구(漁具)가 총동원되고 있다.
 유실방지전담팀(TF)은 우선 해상에는 5중(重) 저지망(罔)을 구축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세월호에서 반경 5km 떨어진 곳부터 닻자망, 쌍끌이저인망, 안강만 등 3중 저지망을 설치했다.
 이번에 한층 강화한 유실 방지책은 세월호 주변 1.5km 떨어진 지점에 중형저인망을 2통(4척) 설치했다.
 평소에는 배 2척이 끌고 다니는 형식이지만 혹시 모를 유실에 대비해 세월호에 가장 근접한 거리에 그물을 양쪽으로 길게 펼쳤다.
 또 물살이 빠른 세월호 남동쪽과 남서쪽 3∼5km에는 폭 60m, 높이 45m의 안강망그물을 투망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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