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만취당 보물 지정
  • 황병철기자
의성 만취당 보물 지정
  • 황병철기자
  • 승인 20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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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대광명전·영산전 국가지정문화재로

▲ 문화재청이 보물 1825호로 지정한 조선후기 건물인 의성 만취당. 사진=문화재청 제공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문화재청은 경북 의성군 점곡면에 있는 전통 건축물인 만취당(晩翠堂)과 경남 양산 통도사 내 두 건축물인 대광명전(大光明殿)·영산전(靈山殿)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각각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보물 1825호로 이름을 올린 의성 만취당은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제자인 만취당(晩翠堂) 김사원(金士元, 1539~1601)이 학문을 닦고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건물이다.
 이곳을 찾은 온계(溫溪) 이계(李瀣),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 등이 남긴 시문이 많이 남았으며, 현판은 석봉(石峯) 한호(韓濩)의 친필이다.
 만취당 중수기(重修記)에 의하면 건물은 1582년(선조 15)에 짓기 시작해 1584년완공했다. 이후 1727년(영조 3) 동쪽으로 두 칸을 증축하고, 1764년(영조 40)에는 서쪽으로 1칸 온돌방을 증축함으로써 지금과 같은 T자형 평면을 이루었다.
 만취당은 임진왜란 이전에 건립되고 이후의 중수와 증축한 연대가 확실하며, 이러한 변화과정이 건축기법에서 나타난다고 문화재청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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