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물취득 2명도 입건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수 년간 대구지역 신축공사장을 돌며 전선만 전문적으로 털어 온 80대 독거 노인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9일 상습적으로 신축 공사현장을 돌며 전선과 동파이프를 훔친 혐의(절도)로 신모(81·무직)씨를 구속하고 이모(43)씨 등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 했다.
경찰 조사 결과 독거노인인 신씨는 30여년 전부터 주민등록이 말소돼 기초수급 등의 복지혜택을 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가 출소 후 기초수급과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당 구청에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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