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생활폐기물 나뒹굴어… 시 “3일 대책회의 열 것”
2일 오전 이 곳에는 폐기물, 생활쓰레기 등 각종 쓰레기가 나뒹굴고 있었다.
쓰레기 더미는 10~20m간격으로 곳곳에 쌓여 악취를 풍기고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한 시민은 자전거를 세우고 쓰레기 더미를 쳐다보는 상황도 연출됐다.
지난 5월말 본보 지적 후 시가 나서 쓰레기 더미를 치웠지만 2~3주 후부터 다시 쓰레기가 쌓이고 있는 것이다.
쓰레기는 주로 어선에서 배출되고 있으며, 쓰레기 더미가 곳곳에 쌓이자 시민들도 이 곳에 몰래 버리고 있는 상황이다.
인근 주민 홍모(33)씨는 “2주간 쓰레기 더미가 없어 깨끗했지만 다시 쓰레기 더미가 쌓이고 있다. 심지어 쓰레기 더미를 보고 쓰레기를 갖다 버리는 시민들도 종종 있다” 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는 쓰레기 더미 문제의 심각함을 인식하면서도 아직까지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일 문제 해결을 위해 대책회의를 한다. 쓰레기 더미는 며칠 내로 치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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