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연료 417MW 용량 전력 생산… 4980억 투자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안동천연가스발전소가 21일 준공됐다. 한국남부발전소는 이날 김관용 경북지사, 산업통상자원부 한진현 제2차관, 권영세 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남부발전 이상호 사장, 지역인사,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안동천연가스발전소는 2012년 4월에 착공해 지난 3월 31일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달 말 국내 최단기인 24개월만에 준공됐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착공 20개월만에 최대출력 도달에 성공했다.
최단 기간내 최대 출력 달성은 세계 최초다.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417㎿ 용량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안동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은 안동시와 지역주민이 2007년 발전소 유치위원회를 발족, 1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주민의 노력에서 시작됐다. 안동발전소는 타 발전소와는 달리 지역사회와 공유가치를 창출(CSV)할 수 있는 창조 문화발전소 모델로 지어졌다.
창조 문화발전소란 발전소의 역량을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및 산업자원과 결합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발전소를 의미한다. 발전소 내에 꾸며진 전통정문인 청광문(淸光門)을 비롯해 발전소 U-Glass 연돌(65m), 하회광장 광휘정(光輝亭), 스포츠시설 등은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문화적·친환경적 융합을 도모하게 된다.
한국남부발전 이상호 사장은 “안동천연가스발전소는 최단기준공의 성공을 넘어, 친환경 고효율 선비전기의 생산으로 전력피크에 기여하고, 발전소 내 문화공간을 개방·공유해 지역과 함께하는 창조 文化발전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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