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경북대 교수평의회가 총장 선거 규정 위반 논란과 관련해 재선거 권고안을 채택했다.
경북대 교수회는 이날 평의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평의회에서 총장 임용후보자 재선정 권고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22대 9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뒤이어 열린 총장후보자선정관리위원회(선관위) 회의에서는 이에 대해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했다.
선관위 측은 “선관위는 총장 후보자 선정을 위해 운영되는 독립 기구이므로 평의회 의결을 그대로 따르진 않는다”며 “세 주체가 추후 협의하기로 하더라도 만일에대비해 재선거를 위한 일정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평의회 권고안은 경북대가 지난달 치러진 총장 선거 결과에 대해 무효로 결론짓고 대학 본부가 나서서 재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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