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맛, 세계인 입맛 사로잡다
  • 이진수기자
포항의 맛, 세계인 입맛 사로잡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1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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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망 식품업체, 홍콩식품박람회 참가… 높은 판매실적 기록

▲ 최근 홍콩에서 열린 `푸드 엑스포 2014 홍콩식품박람회’에 포항지역 식품업체들이 참가해 높은 판매 실적을 보였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의 식품들이 홍콩에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 수출지원센터가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최근 홍콩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된 `푸드 엑스포 2014 홍콩식품박람회’에 포항지역 유망 식품업체들이 참가해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 홍콩식품박람회에 포항은 정화식품 조미오징어를 비롯해 천기화 생활과학연구소 눈꽃빙수, 진심식품 북어·가자미·과메기·멸치 장아찌, 영농조합법인 이도 발효한차와 건강발효차, 죽장연 전통된장과 고추장, 알지바이오 홍삼바실러스 소금, 윤선애 선인장 백년초와 복분자음료 등 지역 우수제품들이 참여했다.
 특히 전문 바이어를 만나고,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반응도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판매가 이뤄져 세계적인 식품회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정화식품의 조미오징어는 홍콩 현지 허옹슈퍼마켓과 백화점에서 시판됐으며, 수입에이전트와 공동 운영을 통해 약 2만달러의 현장판매를, 소비자홍보와 거래처 확대를 통해 30만달러의 추가 수출을 계약했다.
 북어·과메기장아찌를 생산하는 진심식품은 생선으로 만든 절임류가 홍콩인과 중국인 입맛에 맞아 일부 상담업체에서 홍콩·중국·마카오에 독점공급권을 요구했으며 현장판매 5만5000달러와 바이어상담 10개업체를 통해 수출 상담액 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천기화생활과학연구소의 눈꽃빙수는 4일만에 매진됐으며, 빙수기계에 대해 현지바이어 15개사에서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영농조합법인 이도는 현장판매 1만2000달러와 7개 바이어와 25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보였다.
 윤선애 선인장도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는 홍콩인들 기관지 질병에 효험이 있어 현장판매 8만달러와 홍콩 첫 수출을 위한 8건의 바이어 상담으로 향후 10만달러 수출상담을 보였다.
 이 밖에 알지바이오는 2만달러 물량 판매를, 죽장연은 7만달러의 판매와 향후 수출 예정 25만달러를 기록했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홍콩식품박람회에서 포항지역 상품들의 인기가 대단했다”며 “포항의 식품들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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