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농기센터, 꽃가루은행 운영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본격적인 수분철을 맞아 안정적인 과수결실 확보와 품질향상, 과수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5월중순까지 사과, 배를 중심으로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종래 일반농가에서 인공수분을 위한 꽃가루를 받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장비가 필요한데다 장비 구입가격도 비싸며 활용기간도 10~15일 정도로 짧아 장비 구입이 어렵다.
꽃가루 은행은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인공수분 장비를 갖추고 필요한 농가 요청시 꽃가루를 채취해주며,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는 -20℃에서 냉동저장해 내년에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소득개발과 김경훈 사과담당은 “4월 꽃필 무렵엔 가뭄과 황사바람, 이상저온으로 과실의 결실불량이 예상된다” 며 더욱 인공수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꽃가루 은행은 과수의 기형율을 줄여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고 과수농가의 경쟁력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전재수기자 j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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