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탈춤페스티벌, 세계축제로 '우뚝'
  • 권오한기자
안동탈춤페스티벌, 세계축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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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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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사자' 주제 열흘간의 대장정 성료

▲ 안동탈춤페스티벌이 110만명 관광객이 찾는 성황 속에서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사진은 탈춤공연을 보러온 수많은 관중들의 모습.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두근두근 사자’를 주제로 지난달 26일 개막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4가 11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 5일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맑고 푸른 완연한 가을 날씨와 함께 화려한 개막식을 열어 지난해 보다 전체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난 외국인 4만2000여명을 비롯 110만 명이 다녀갔으며 외국공연단이 러브콜을 먼저 보내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축제로 거듭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축제는 입장권 수입이 지난해보다 1억9000여만 원보다 많은 2억 원을 상회하는 데다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 유발, 소득유발 등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주관으로 한국특집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방문한 멕시코와 홍콩, 그리스, 인도, 미얀마 등 7개 매체 18명의 취재진과 함께 중국 사천성 희극 채널인 CGTV, 사천일보와 일본 규슈 TVQ 등의 언론사들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취재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3개 분야 42명의 각 무대 기획과 연출, 마스크샵, 축제 조형물, 팔각 부조 등 축제 디자인 57명, 음향과 무대, 조명 등 축제 하드웨어 시스템 92명, 탈 만들기와 탈춤 따라 배우기 등의 탈놀이 강사 70명, 축제장 내 자원봉사 인력 2만 명 등 2만300여 명의 지역민이 열흘간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적 축제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올해 처음 시도 된 탈놀이단 `으르렁’은 탈을 쓰고 함께 춤을 추는 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했으며 코믹하고 재미있는 복장의 `탈왕 나가신다!’ 등은 축제장 곳곳에서 관광객과 소통해보는 축제에서 체험하는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돼 지역특산물을 홍보하는 `웅부뎐’, 축제 주제공연 `점핑펌핑라이언’은 지역에서 생산된 공연의 지역 소비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는데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축제장에 마련된 식당가는 음식가격에 비해 질이 떨어지고 먹거리의 다양성 부족, 살거리 부족 등은 아쉬움으로 남아 다음 축제 때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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