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전력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자력 구축
포항제철소는 최근 전기설비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전력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자력 구축한 가운데 이를 활용해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제강공장은 1500도가 넘는 고온의 쇳물을 다루기 때문에 어느 공장보다도 세심하게 설비를 관리해야 하는 특성으로 포항제철소 제강정비과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력관리 시스템을 개발, 3제강공장에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전력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은 지하 케이블 이송로, 전력을 공급하고 전기 신호를 한 곳으로 모으는 저장실, 무인전기실 등 3제강공장 전체에서 전력 손실이 발생하는 구역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대형 전기화재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누전이 발생할 경우 음성 경보가 울리도록 전기실 총 14개소에 모두 적용했다.
케이블 발열개소에는 온도 감지센서를 설치해 온도 변화를 실시간 인지하고, 연기와 불꽃을 감지할 수 있는 CCTV로 화재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했다.
또한 전기화재 확산 방지책으로 케이블 외피에 방염 처리를 추가 실시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으로 대형 전기화재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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