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가을밤, 클래식 선율에 물든다
  • 김형식기자
구미 가을밤, 클래식 선율에 물든다
  • 김형식기자
  • 승인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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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일 제3회 구미국제음악제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제3회 구미국제음악제가 오는 12~16일 5일간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이하 문예회관)을 비롯해 구미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국제음악제 집행위원회(위원장 박현숙)가 주관해 `Beyond: 끝없는 이상 그리고 잔상’을 주제로 진행된다.
 가나문화재단 김형국 이사장(前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김영호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미국, 핀란드,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최정상의 솔리스트들이 함께해 클래식의 진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음악제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공연에 대한 즐거움을 높이고 클래식에 대한 거리감을 높이기 위해 매 회 공연마다 테마와 스토리를 강화했다.

 12일 오후 6시 30분 금오산 분수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전야공연은 구미교향악단(지휘 이동신)과 피아니스트 김영호를 비롯한 연주자 협연 공연과 아마빌레 싱어즈가 출연, 무료 야외 공연으로 개최된다. 작곡가이자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작품인 `Piazziola’는 무겁지 않으면서도 낭만적인 재즈를 들려줄 예정이다.
 13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해설과 `오로라의 도시’ 알래스카 에서 온 페어뱅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떠나는 여정으로 구성된다. 왁스만의 비제 오마주 작품과 20세기의 클래식 전형의 프로코피예프의 작품 등을 중심으로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마르코 테차, 김영호,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트레이 리, 플루티스트 이혜경, 클라리네티스트 로망귀요, 소프라노 손현경이 출연해 격조 높은 연주를 선사한다.
 14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는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가교 역할을 한 베토벤과 19세기 낭만주의 작곡가인 슈베르트, 슈트라우스, 라흐마니노프, 슈만의 작품으로 엮어 아름다운 실내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15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피아니스트 신수정, 김영호, 마르코 테차, 에두아르드 질베르칸트, 빈센트 드 브리스, 이미연, 바이올리니스트 크리타 줄리아 헤이킬라, 박재홍 등의 연주가 펼쳐진다. 민족의 애환과 삶에서 비롯된 민요에서 영감을 얻은 드보르작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폐막공연은 16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크리타 줄리아 헤이킬라, 첼리스트 양성원, 구미시립·구미시 새마을여성·구미남성 합창단의 연주로 끝나지 않은 감동을 전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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