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3위 수성에 성공
포항은 2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3라운드를 상주와 치러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초반 양 팀은 탐색전을 하며, 적극적인 플레이는 펼치지 않았다.
포항은 10분이 넘어서자 조금씩 공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전반 21분 김재성, 유창현, 손준호가 상주 문전에서 기회를 만들려고 했지만 모두 수비에게 막혔다.
2분 뒤에는 포항이 상주 왼쪽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어 김재성이 슛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걸렸다.
전반 25분에는 포항의 프리킥 상황에서 상주 골키퍼가 쳐낸 볼을 김재성이 발리슛을 시도했으니 빗맞았다.
상주도 긴 패스 및 측면 등에서 포항을 압박했다.
상주는 전반 30분 포항 왼쪽 진영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올렸으나 신화용이 뛰어올라 차단했다.
전반 33분 포항은 2번의 연이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시도하고, 문전에서도 볼을 잡아 골을 성공시키려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전반 34분과 36분에는 김승대가 상주의 오른쪽 진영에서 기회가 될 수 있는 크로스를 올렸지만 모두 골키퍼와 수비가 차단했다.
전반 막바지 양 팀은 지루한 경기를 펼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포항은 공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후반 2분과 3분 김재성과 강수일이 상주 문전에서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15분이 지나서자 포항의 공격강도는 높아졌다.
4분 뒤 포항의 승리를 예상케 하는 골이 터졌다.
상주 왼쪽 진영에서 크로스가 올라 오자 쇄도하던 김재성이 헤딩슛으로 상주의 골 망을 갈랐다.
첫 골 이후 포항은 수시로 상주를 위협했다. 후반 43분 김승대가 상주 수비의 실책을 틈타 재빨리 볼을 뺏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종료직전에는 포항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원일의 헤딩슛을 골키퍼가 막아내자 김형일 재빨리 달려들어 골을 성공, 승리의 쇄기를 박았다.
결국 포항의 3-0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현재 포항은 승점 55점 16승 7무 10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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