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수산업 경쟁력 강화 `始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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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산업 경쟁력 강화 `始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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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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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과메기 특구지정·해양낚시공원 건립 등
FTA대비 수산분야 특화사업에 1500억 투입
 
 포항시는 한미 FTA의 타결에 따른 수산분야 및 관련업계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수산분야의 특성화 사업 등에 다양한 투자로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5일 포항시는 한미 FTA의 타결과 관련, 연근해어업에서 주로 생산되는 가자미, 게류는 10년 후 철폐 또는 점진적 철폐가 예상되고 동해안의 주어종인 오징어는 현재 수입은 없고, 주로 활어 또는 건조형태로 이용되고 있어 냉동오징어 수입에 따른 피해는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수산물가공업 등 2차 산업은 저가 원재료 확보에 따른 채산성 향상으로 대외 경쟁력을 높여 수출 활성화가 기대되며, 활넙치는 미국의 수출체장 제한(55.9cm) 해제로 운송수단 개발시 양식 넙치의 수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는 개방화 되어가는 세계 추세에 맞추어 다양한 수산정책과 어업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수산자원조성 및 어장관리 강화,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연안생태계 복원 바다숲조성(6억), 어패류 산란장 및 수산종묘방류(6억), 양식어장정화(4000만원)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어선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근해어선 감척사업(26억)도 점차 확대키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구룡포과메기 특구지정· 해양낚시공원개발· 바다목장화사업 등에 1500억원을 투입 할계획이다.
 이와함께 양식어장 재해보험 도입과 수산물 가격 급락시 소득보전 직불금 지원으로 어업인들의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수산분야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구룡포과메기 특구지정(169억원)을 추진 중에 있고, 해양낚시공원개발(50억), 해양수족관건립(200억), 체험형해양학습관건립(500억), 바다목장화사업(500억) 등을 추진 중에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동해안의 경우 한미 FTA 타결 여파를 다소 비껴가면서 오히려 수산물 수출 증대의 기회를 맞게 됐다”며 “수산분야의 특성화를 통해 이번 한미 FTA가 우리어민들에게 기회가 될 수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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