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의 2/4분기 수출경기가 전분기보다 호조가 전망된다.
6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가 지역 116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2.4분기 수출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수출산업경기지수(EBSI)는 112.4로 전분기 101.3에 비해 11.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BSI가 100을 넘을 경우 전분기에 비해 경기를 밝게 보는 의견이 많음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항목별로는 설비가동률(114.2), 수출계약(113.6), 수출상담(109.9), 수출국 경기(107.2)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수출경쟁력(71.1), 수출채산성(71.7), 수출가격(73) 등은 악화 전망이 많았다.
대구경북지부는 2.4분기 지역 업체들의 수출 계약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출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채산성 악화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대구경북지부 관계자는“원화 환율 변동성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역 업계 수출의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파악됐다”면서 “경영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수출기업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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