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반기는 쓰레기더미
  • 김성권기자
관광객 반기는 쓰레기더미
  • 김성권기자
  • 승인 201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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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저동항 파출소 공터에 수중정화 쓰레기 방치… “관광 이미지 훼손”

▲ 저동항 파출소 공터에 쓰레기 더미가 방치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성권기자] 울릉읍 저동항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앞 공터에 각종 쓰레기들이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폐타이어와, 어구, PVC 호스 등 바다 속에서 건져낸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쓰레기들이 흩어져 있어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현지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봄철 한 단체에서 수중정화작업을 펼친 후 바다속에서 건져올린 쓰레기들을 지금까지 방치하고 있다는 것.
 쓰레기가 방치된 곳은 어선들의 접안이 잦은 곳이며 해경울릉파출소가 가까이 있어 낚시 어선들의 입·출항이 잦아 낚시를 하려온 관광객들의 이동이 빈번하다. 또한 저동항~포항, 강원도~울릉간 운항하는 여객선 터미널이 100m 미만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의 왕래가 많은 곳으로 관광울릉의 이미지 훼손마저 우려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항만을 관리하는 울릉군을 비롯해 해경 또한 수개월째 이를 방관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주민 이모(52)씨는 “봉사단체에서 좋은 의도에서 청소를 했다면 건져올린 쓰레기 또한 쓰레기장까지 운반해야 했다”며 “또한 지역을 관리하는 자체단체와 기관들도 이를 방관하고 있어 관광 울릉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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