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남 母子 상봉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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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남 母子 상봉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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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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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기관 행적 확인 … 남측 난관조성 않길”

  

8일 서울 송파구 수협회관에서 김영남씨의 모친 최계월씨가 기자회견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북한은 납북 김영남씨와 모친 최계월씨가 6·15 공동선언 6주년 남북이산가족 특별 상봉행사를 통해 만나도록 하겠다고 8일 밝혔다.
 남북 장관급회담 북측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는 7일 남측 수석대표인 이종석 통일부 장관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우리 측은 동포애와 인도주의로부터 6·15 공동선언 발표 6돌을 계기로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흩어진 가족·친척 특별상봉 때 김영남과 귀측에 있는 어머니의 상봉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권 단장은 “지난 4월 평양에서 진행된 제18차 북남 상급회담에서 우리 측은 김영남 문제를 우리 측 해당기관에서 조사 중에 있다는 것을 통보한 바 있다”면서 “최근 우리 측 해당기관에서 김영남의 행적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북남 적십자회담들에서 쌍방은 이러한 문제를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친척 문제의 테두리 안에서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우리 측은 남측 내부에서 김영남과 그의 어머니의 상봉을 앞두고 그에 난관을 조성하는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귀측 당국이 책임적인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북한의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도 7일 대한적십자사 한완상 총재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이번 이산상봉을 통해 김영남씨 모자의 만남을 실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최근 우리측 해당기관에서는 김영남 문제와 관련하여 조사를 진행하여 그가 우리측 지역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며 “우리 측은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그리고 이러한 문제들을 흩어진 가족, 친척문제의 틀안에서 해결해 나가기로 한 쌍방 적십자회담 합의에 따라 6·15공동선언 발표 6돌을 계기로 금강산에서 진행하게 되는 특별상봉 때 김영남과 귀측에 있는 어머니와의 상봉을 실현시키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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