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디서 장사하라꼬?
  • 기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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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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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오일장 자리서 김장축제… 불법부스 방치돼 영업차질 빚어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시 오일장이 열리는 영동교 남단 고수부지에 불법 부스(천막)수십동이 세워지는 바람에 기존 오일장 노점상들이 영업에 타격을 받았다며 하소연 했다.
 오일장날인 27일 영천시 영동교 남단 고수부지에는 모 장애인 단체 주관으로 지난 25일 열린 ‘김장축제’에 참여한 수십동의 천막이 철거되지 않아 이날 오일장에 나온 노점상들이 영업을 하지 못했다는 것.
 이번 김장축제 때 50여동 부스가 설치돼 영업했었다.
 그러나 축제가 끝났지만 설치된 부스가 철거되지 않은채 방치돼 오일장이 열린 이날 노점상들이 영업에 차질을 빚었다는 것.

 특히 이번 김장축제 기간 설치된 부스의 경우 김장과 관련된 부스 고작 2동 뿐이었으며 나머지 부스의 경우 음식, 잡화 등을 취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날을 준비하기 위해 26일 고수부지를 찾은 상인들이 천막을 철거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지만 철거가 이뤄지지 않았다.
 시측이 부스 강제철거에 나섰지만 김장축제 상인들의 반발로 철거하지 못하자 애꿋은 장날 장사를 준비한 기존 상인들만 피해를 보게됐다.
 콩 등 잡곡을 판매하는 상인 김정술 씨(40)는 “영천시측의 요구대로 북단 고수부지로 이동해 장사했다”며 “전통시장과 인접한 기존 영동교 남단 고수부지에서 영업에 비해 20%에도 되지 않아 철수할 생각”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추후 고수부지에서의 불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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