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 광고함에 상주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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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 광고함에 상주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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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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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앞두고 도시미관 훼손
 
 상주시 도심지역이 불법광고물로 얼룩지고 있다.
 상주시는 올해 도민체전을 대비해 도시미관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도심지역 가로등과 전신주에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을 위한 시설을 설치했으나 일부 생활광고지함이 불법으로 설치,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특히 일부 얌체 광고지 업체들은 상주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가로등과 전신주에 마구 부착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처럼 불법 광고물을 부착하지 못하도록 설치한 부착방지시설물의 표면이 오돌오돌해 오히려 생활광고지함을 고정시키기에 용이하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부착방지시설물의 표면 돌기가 발바닥 지압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소문이 나 돌면서 도난의 위험도 우려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 입간판, 벽보, 전단 등을 정비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법 광고물이 난립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설물이 일부 생활광고지 업체들로 인해 무용지물이 되고 있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시민 김모(45)씨는 “올해 도민체전 등 각종 행사로 상주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부 생활광고지 업체들이 난립하면서 경쟁적으로 전단지함을 설치하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상주/황경연기자 h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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