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을 돌던 경찰관들이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기도하던 주민의 생명을 구해 칭송을 듣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3시께 문경경찰서 중부지구대 이길성(42) 경사와 이재만(33) 경장은 112순찰 근무중 문경시 흥덕동 소재 북부정류장에서 자살하기 위해 다량을 수면제를 먹고 길에 쓰러져 있던 김모씨(49)를 발견,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 위세척 등 응급처리를 통해 귀중한 생명을 구한 것.
자살을 기도한 김씨는 평소 알콜중독으로 술을 마시고 신세를 비관해 오던중 보호자인 누나와 말다툼을 하고 집을 나와 주머니에 삶을 비관하는 문구를 적어 놓고 치사량의 수면제를 먹었다는 것이다.
김씨의 보호자인 누나는 “가벼운 말다툼으로 자살까지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경찰관의 발빠른 조치에 고맙다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문경/전재수기자 j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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