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해상 가스수송 등 경제적 이유 계획 무산
[경북도민일보 = 김성권기자] “울릉도와 함께 소형공항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흑산도에도 LPG 도시가스가 처음 보급되는데 울릉도는 어찌 비싼 기름을 사용해야 합니까? ”
겨울철 보일러 기름 값이 비싸 차가운 방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섬 노인들의 푸념 섞인 말이다.
우리나라 최서남해권 끝자락에 위치해 홍어잡이로 유명한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LPG가스가 공급되는데 반해 울릉도의 경우 LPG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신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LPG용기 개별공급 대비 약 4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LPG공급이 가능해지고 안전성과 사용의 편리성은 도시가스 수준으로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울릉군은 지난해 LPG 가스 수입, 공급업체인 ㈜ E1 실무자들을 울릉도에 초청 해 LPG 가스 공급관련 업무 타진을 했으나 해상 가스 수송 등 경제적 이유로 계획이 무산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녹색섬 그린아일랜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에너지 자립섬등 3대 추진방향과 7대 전략사업에 LPG 가스 공급이 되도록 다각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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