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엔 도시가스 왜 안오나
  • 김성권기자
울릉도엔 도시가스 왜 안오나
  • 김성권기자
  • 승인 2015.0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PG 해상 가스수송 등 경제적 이유 계획 무산

[경북도민일보 = 김성권기자] “울릉도와 함께 소형공항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흑산도에도 LPG 도시가스가 처음 보급되는데 울릉도는 어찌 비싼 기름을 사용해야 합니까? ”
 겨울철 보일러 기름 값이 비싸 차가운 방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섬 노인들의 푸념 섞인 말이다.
 우리나라 최서남해권 끝자락에 위치해 홍어잡이로 유명한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LPG가스가 공급되는데 반해 울릉도의 경우 LPG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신안군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4억6800만원을 들여 흑산면 심리마을 47가구에 ‘소형 LPG 저장탱크 및 배관망 보급사업’을 완료했다. 신안군은 지난해 7월 흑산 심리마을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시범사업대상지로 선정돼 현대종합에너지를 연료공급자로 선정후 LPG 배관망 시공 등을 거쳐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완성검사를 실시한 후 공급을 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LPG용기 개별공급 대비 약 4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LPG공급이 가능해지고 안전성과 사용의 편리성은 도시가스 수준으로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울릉군은 지난해 LPG 가스 수입, 공급업체인 ㈜ E1 실무자들을  울릉도에 초청 해 LPG 가스 공급관련 업무 타진을 했으나 해상 가스 수송 등 경제적 이유로 계획이 무산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녹색섬  그린아일랜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에너지 자립섬등 3대 추진방향과 7대 전략사업에 LPG 가스 공급이 되도록 다각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