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성권기자]　울릉도의 대표적 먹거리 산채 비빔밥 수요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무공해 울릉도에서 자라나 대표적 지역특산품인 울릉도 산채를 이용한 ‘산채비빔밥용 편의조리 제품 최종 연구용역 보고회’가 29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울릉산채 6차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용역은 울릉도 참섬지기 산채영농조합법인(대표 권찬중)에서 발주, 안동대 산학협력단이 과업을 수행해 4종(미역취, 부지갱이, 대황, 엉겅퀴)의 산채비빔밥용 표준 배합비를 개발했다. 또 냉동 명이를 활용한 새로운 고추장소스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개발된 산채 비빔밥용 편의조리 제품은 외국 수출은 물론 국내에서도 연중 상시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연구 용역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동결 및 해동방법을 최적화해 소비자들이 추가적인 조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산채비빔밥을 즐길 수 있게 돼 수요가 늘어나 농가소득에도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