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사람이 미래다’
  • 이진수기자
포스코‘사람이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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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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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경쟁력으로 위기 돌파 나서… 포스코인재창조원 인천 송도에 개원

▲ 포스코는 4일 위기 돌파를 위해 인재 육성 요람인 포스코인재창조원을 출범했다. 권오준 회장은 “인재 육성이 위대한 포스코를 재건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이다고 말했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스코가 ‘사람이 미래다’며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수년째 지속되는 철강경기 악화, 글로벌 경쟁 심화 등 악조건 속에서 포스코는 인적 경쟁력으로 위기 돌파에 나섰다.
 포스코는 4일 그룹 차원에서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전문법인인 ‘포스코인재창조원’을 인천 송도에 개원했다.
 포스코가 창립 반세기를 앞두고 통합 교육법인을 설립한 것은 1960년대 자원, 기술, 자본이 없는 불모의 상황에서 인적 자산만으로 성공 신화를 창조할 수 있었던 것처럼, 현재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전문 역량과 강한 정신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포스코가 창업 초기부터 이어 온 ‘기업은 곧 사람’이라는 인재존중의 신념은 현재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 상황을 이겨내고 위대한 포스코를 재건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하면서 “포스코인재창조원 개원을 계기로 포스코그룹 전 구성원들이 공통의 꿈을 꾸고 마음을 하나로 뭉쳐 위대한 포스코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1기 설비를 준공하기도 전인 1969년에 체계적 인력 양성 기관인 제철연수원을 만들어 직원 교육을 실시했으며, 1970년대부터는 임직원들의 해외연수로 선진 조업기술과 건설기술을 배우게 해 회사를 비약적으로 성장시켰다.
 2014년 현재 포스코는 창립 당시 34명에 불과했던 임직원이 5만6000명이며 건설, 무역, 에너지 등 220여개의 연결 법인 보유로 신구세대 및 이종 업종간 일체감 확보,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게 됐다.
 특히 전체 임직원의 40%에 달하는 2만6000여명이 세계 각지에서 근무해 국내 계열사는 물론 글로벌 사업장에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동일한 경영철학 전파와 전문성으로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상향 평준화시키는 것이 시급해졌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이같은 상황에서 글로벌 포스코 사업 구조에 맞도록 포스코, 포스코경영연구소, 각 그룹사에 흩어져 있던 교육 인력과 기능을 통합해 포스코그룹 전체 임직원에 공통의 경영 비전을 전파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요람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퇴직을 앞둔 우수 임직원들을 교수와 컨설턴트로 재채용해 위기 관리, 조업, 경영 전반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토록 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철강경기가 악화되고 있다”면서 “결국 우리의 인적 경쟁력 향상이 위기 돌파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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