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지역기업 60곳 인력채용 조사… 지난해 채용계획보다 7.1% 늘어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지역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올해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상공회의소는 1월 21일부터 30일까지 포항지역 6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력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전체의 53.4%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채용계획보다 7.1% 늘어났다.
반면 채용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46.6%를 보였다.
인력채용 이유는 기존 직원들의 퇴사 등 자연인력 감소에 따른 충원 71.4%, 신규사업 진출 21.4%, 현재 인력부족이 12.1%를 보였다.
신규 인력 채용시기는 1분기 37.5%로 가장 많았으며, 수시채용 35%, 2분기 17.5% 순으로 나타났다.
근로계약 형태는 정규직이 78%로 가장 많았고, 계약직, 인턴제 및 인력파견제 순으로 조사됐다.
채용방법은 인터넷 및 구인광고를 이용한다는 업체가 54.3%이며, 이밖에 임직원 추천제, 인턴제도, 캠퍼스 리쿠르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인난 경험 여부에 대해서는 경험한 적 없다고 응답이 66.1%, 구인난을 겪고 있다는 업체가 33.9%를 보였다.
구인난 이유는 낮은 임금수준 및 복리후생 31.7%, 일자리 인식의 변화 29.3%, 근로환경 열악 17% 등이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올해 채용계획이 7.1% 늘어났으나 채용시기, 방법 등은 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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