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왕피천 일원서 봄나물캐기체험 개최
[경북도민일보 = 황용국기자] 울진의 젖줄인 왕피천의 상류에 자리잡은 생태마을인 ‘왕피천아홉구비’ 굴구지마을에서 봄나물캐기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울진 관광두레 조직체인 ‘왕피천아홉구비(회장 남중학)’가 마련한 봄나물체험은 오는 25일 굴구지마을 앞 왕피천피래미축제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굴구지마을은 ‘마을주도형축제’인 ‘피래미축제지’로 이름나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봄나물채취 체험과 왕피천 용소 트레킹을 시작으로, 12시부터는 봄나물 음식 시식과 다양한 놀이와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주민들이 직접 안내하는 봄나물 채취체험과 용소 트레킹은 각 50명씩 선착순 예약을 받아 진행된다.
울진 왕피천은 왕이 두 번이나 피난해서 불러진 이름으로 지난 2005년부터 여의도의 35배인 약 3000만평이 왕피천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생태관광지정제가 되면서 전국 16개 지역과 함께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최대의 생태경관’지역이다.
굴구지마을은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추진하는 관광두레 사업의 육성조직으로 선정됐었다.
울진군 관광두레 7개 육성조직의 하나인 굴구지마을은 사업아이템을 사계절 아홉가지 체험으로 선정하고 봄에는 봄나물, 여름에는 피라미, 가을에는 금강송 송이, 겨울에는 썰매를 주제로 체험 축제가 펼쳐진다.
남중학 이장은 “사계절 체험상품과 자연생태해설, 농가홈스테이, 친환경 농산물 판매, 자연생태교육 등으로 생태관광사업을 펼쳐 주민공동체의 화합과 소득창출의 성공사례로 만들고 싶다”며 “아이들과 함께 원시의 강 왕피천에서 봄을 마음껏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즐겨보는 것도 이 좋은 봄날에 멋진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