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권 거점도시 육성 서두른다
  • 백영준기자
경북 북부권 거점도시 육성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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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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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신성장엔진사업 신도청 일대 확대 조성… 신청사서 첫 간부회의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는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신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여는 등 신도청 위상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미래 경북의 성장엔진인 각종 사업을 신청사 주변 지역으로 확대·조성해 경북 북부권을 조기에 거점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청이전 시기와 신도시 명칭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직원들의 이주에 대비하고 지역 주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신청사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신도시 조성에 발맞춰 각 분야별로 유관기관과의 각종 회의를 신청사 현장에서 개최해 지역 여건에 맞는 산업 육성을 통해 신도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8일 신청사에서 이인선 경제부지사 주재로 창조경제산업실, 일자리민생본부, 투자유치실, 경북개혁추진 등 경제부서 4개 실국에 대한 간부회의를 가졌다.
 첫 현장 전략회의인 만큼 이날 신도청 인근 경북 북부지역 현안인 안동 백신산업, 영주 하이테크 베어링산업, 창조경제혁신센터(고택, 종가음식, 전통문화)등 육성방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영주를 중심으로 한 국내 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 270억원(국비 200, 지방비 70억)을 투입해 베어링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한다.

 또 ‘함창 협동조합’근원지인 상주시에‘대한민국 협동조합 역사문화관 및 교육연수원’을 조성한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국비 200억원을 투입한다.
 안동 백신공장은 2011년에 SK케미칼을 유치해 지난해 본격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7일 첫삽을 뜬 SK플라즈마의 생산기지로 인해 2022년까지 연간 국내외 매출 2000억원 이상의 제품을 생산한다. 안동을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구미에 개소한‘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요 사업인 문화·농업 분야 사업화를 신도청 주변 지역으로 확대한다.
 삼성과 협력해 음식디미방의 종가음식 대중화를 위한 상품 개발과 도내 고택을 활용한 문화체험을 관광상품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 도청이전을 맞이해 대중교통체계 개선책으로 시내·농어촌버스 노선개편 및 요금조정, 신도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시외버스 노선조정 및 간이 정류소설치, 택시사업구역 및 요금 통합 등을 제시했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한반도 황금허리 경제권(세종시↔도청 신도시)협력체계 구축으로 도청 신도시를 명품도시로 조성한다”면서,“주변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북을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조기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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