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학회, 설립 13년만에 기금 100억 돌파
열악한 농촌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미래인재육성을 목표로 2002년 설립한 의성군장학회는 당시 130여명이 기탁한 1700만원의 기금으로 어렵게 출발해 지역 주민과 기업인, 출향인사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지역교육발전과 향토인재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십시일반의 모금으로 2012년 2월 50억원을 조성한 이후 최근 3년만에 100억 4689만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의성군장학회는 장학기금 100억 조성의 큰 성과와 함께 지역발전과 의성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학생들을 위하여 2004년 39명의 학생들에게 1380만원의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지난 3월말까지 총 1194명에게 13억3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의성군장학회는 장학기금 100억 목표 달성과 함께 올해부터 장학금 지급 대상과 금액도 크게 확대해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중·고·대학교 진학성적 우수학생 및 대학생 등 122명에게 이미 2억2300만원을 지급했고, 7월 중 관내 중·고등학생 204명에게 1억800만원, 11월 중에는 체육특기자 및 저소득자녀, 이장자녀 등 86명에게 장학금 67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뜻을 모아준 군민 여러분과 출향인사, 기업인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장학기금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지원대상과 지급기준을 세밀하게 검토해 지역인재육성과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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