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구미시, 10억 들여 한옥형 전사청·교육관 기공
경북도와 구미시는 11일 구미시 선산읍 금오서원에서 전사청·교육관 기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갔다.
도와 시는 올해 말까지 10억원을 들여 전문가 도움을 받아 한옥 형태로 전사청, 교육관, 관리사를 지을 계획이다.
전사청은 서원에서 제사를 지낼 때 음식을 마련하고 집기를 보관하는 곳이다. 애초에는 서원 안에 있었으나 현재는 터만 남아 있다.
금오서원은 선조 3년(1570년) 야은 길재의 학문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했다. 점필재 김종직 등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당시에 철거 대상에서 빠진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다.
도와 시는 앞으로 금오서원을 유교문화와 관련한 교육과 체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금오서원이 자라나는 세대에 역사·문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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