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세일즈 외교’ 나섰다
  • 김대욱기자
포항 영일만항 ‘세일즈 외교’ 나섰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15.0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강덕 시장, 동북3성·극동 러시아 물류확보 위해 러·中 방문길 올라

▲ 12일 러시아를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 일행이 블라디보스토크 국제여객터미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시가 영일만항 활성화를 통한 환동해권 물류거점도시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중국 동북3성과 극동 러시아의 물동량 확보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포항시 대표단은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하산, 그리고 중국 훈춘시를 방문해 우호협력 협약 체결 및 상호발전 공동선언문 채택 등을 통해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를 위한 선제적 도시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지역 기업들도 대표단을 구성해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방문단에 합류했다.
 이번 방문은 항만물류 교류의 확대를 위해 러시아 극동지역의 최대 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와의 우호도시 협의서 체결을 시작으로 하산군과 자루비노항을 방문해 영일만항과의 항로개설 등 물동량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자매결연 20주년을 맞는 중국의 훈춘시를 방문해 중국(훈춘시)·러시아(하산군)등과 상호협력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우호증진과 교류협력을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포항시의회와 훈춘시의회 간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체결과 두 도시의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홈스테이 등의 내용을 담은 포항영일고등학교와 훈춘 제2중학교 간의 교류협약도 있을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러시아와 중국의 항만과의 상호교류 등 다양한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앞으로 열리게 될 북극항로 시대의 개막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해외순방을 통해 북방물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해 러시아 극동지역과 중국 동북3성의 지자체와 긴밀한 교류협력이 이뤄지고 민간투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마련하는데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