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우는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제17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를 겸해 열리고 있는 남자 10종경기에서 종합득점 7480점을 획득, 6933점으로 따라 붙은 길호종(서천군청)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해 국내 남자 10종경기의 일인자임을 재확인했다.
지난 2005년 6월 상무시절 한국 신기록(7824점)을 수립한 김건우는 28, 29일 이틀간 벌어진 10종경기 가운데 포환던지기, 400m, 장대 높이뛰기, 1500m 등 4종목에서 각각 단독 1위에 올랐으며 높이뛰기에서는 길호중과 나란히 1m98을 뛰어 넘어 785점을 얻었다.
지난해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건우는 오는 7월29일부터 8월초까지 레바논에서 열리는 제17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아시아 신기록 보유자 라말 가니예브(우즈베키스탄)의 아성에 도전하게 된다.
/여정엽기자 bit@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