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추신수-세일, 아찔한 위협구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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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추신수-세일, 아찔한 위협구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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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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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3일 시카고와 홈경기서 연속 몸쪽 위협구에 다칠 뻔

▲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지난 3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3회에 상대 투수 크리스 세일이 던진 위협구를 가까스로 피하고 있다. 연합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적인 몸쪽 위협구에 하마터면 다칠 뻔했다.
 추신수는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2개를 얻어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9(181타수 45안타)로 약간 올랐다.
 전날 15-2로 대승한 텍사스는 이날은 화이트삭스의 왼손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에게 농락당한 끝에 2-9로 완패했다.
 최고 시속 154㎞의 빠른 볼과 예리한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던진 세일은 7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솎아내며 레인저스 타선을 꽁꽁 묶고 시즌 5승(2패)째를 따냈다.
 추신수는 1회 무사 1루에서 세일과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몸쪽에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잘 골라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그는 3회 세일의 몸쪽 위협구에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1사 2루의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초구 바깥쪽 슬라이더(스트라이크)를 그냥 보낸 뒤 빠른 볼을 앞세운 세일의 집요한 몸쪽 승부에 몸을 피하기에 바빴다.
 2구째에 추신수의 몸쪽으로 빠른 볼을 붙인 세일은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스텝이 꼬인 나머지 원 바운드 공을 던졌다.
 이어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잇달아 154㎞짜리 직구를 추신수의 몸쪽으로 박았으나 공은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다.
 한 타석에서 무려 세 번이나 몸을 뒤로 피해야 할 정도로 거친 위협구를 경험하자 추신수는 1루로 걸어나가면서 세일에게 강력하게 항의했다. 주심이 추신수를 제지하면서 두 선수 간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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